소개
제목부터 특이한 쌈 마이웨이
쌈 마이웨이는 싸움(쌈)은 나의 길이다(마이웨이)라는 뜻의 줄임말을 가졌습니다.
인생을 한판의 '싸움'으로 받아들이고,
내 삶은 '내 방식대로 내 길대로, 내 방향성대로 살겠다.' 라는
달려가는 청춘들의 성장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입니다.
"삼류인생을 살고 있는 나지만 나는 내길을 가겠다." 정도로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했으며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 여러 부분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지원, 박서준은 각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했고 안재홍은 남자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백설희 연기를 한 송하윤은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통해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청률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평론가와 대중들에게 두루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지금은 종용된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1)고동만(박서준)
학창시절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던 학생. 훤칠하고 싸움도 잘해 어딜가나 스타였고, 그의 인생도 끝내주는 발차기 처럼
쭉쭉 뻗어나갈 줄 알았다. 그런데 동만은 딱 한 번 실수를 했고, 태권도를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동만은 우울한 루저가 아니다. 천성이 호쾌하고, 단순하다.
인생이 괴로워도 흥이 있고, 밝다. 눈치가 없지만 머리를 써서 비열하게 행돌할줄 모르는 멋진 남자.
스물 아홉에 갑작스럽게 꿈을 찾아 출발한다.
태권도 유망주에서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것이다.
지난 연애에 굉장히 괴로웠던 동만은 애라와는 절대로 남녀로 엮이고 싶지 않다.
동만에게 애라는 잃고 싶지 않은 여자인 친구.
이토록 든든하고, 편안한 친구인 애라와 불편한 사이가 되고 싶지 않다.
2)최애라(김지원)
과거 꿈은 뉴스데스크 백지연.
현실은 백화점 인포데스크 최양. 그녀에겐 학벌, 집안, 스펙, 남자, 뭐 하나가 없지만.
그녀를 알면 누구든 그녀와 친해지고 싶고, 그녀를 알면 누구든 그녀를 겁낼 수 밖에 없다.
어릴적부터 신데렐라보다 삼국지 장비를 좋아하던 애라는 어디서든 제 힘으로 우뚝 자립하는 여자다.
남자 옆에서 빛나는 여자가 아니라, 스스로 빛이 나는 여자.
내 사람들을 위해서 항상 화를 낼 준비가 되어 있는 듬직한 여자.
데스크보다 무대개, 정숙보다 도발이 어울리는 현장파 애라.
방송국 대신 지방 행사를 뛰고 격투기 전문 아나운서가 되며 억눌린 재능이 폭발!
그런데 무대에서는 멋진 애라가, 연애에서는 늘 어설프다.
이런 애라에게도 봄날이 올까?
3)김주만(안재홍)
동만의 절친, 17살에 동만을 만나 동만의 고향친구 설희를 알게 되고 천눈에 반해 6년을 만났다.
드림 홈쇼핑 식품MD로 절대 미각을 타고나 그가 론칭한 식품은 무엇이든 완판.
본인은 대식가가 아니라 미식가라 주장한다.
"사람들은 제가 많이 먹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맛있는 것만 먹습니다."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졌다.
'취직하면','대리되면','전세집 구하면' 현실적인 이유들로 설희와의 결혼을 미뤄온 주만.
이 때 국내 최대 족발 체인 CEO의 딸 신입 장예진이 그에게 고백하는데.
4)백설희(송하윤)
드림홈쇼핑 계약식 홈쇼핑 상담원.
6년된 남자친구 주만과는 비밀 사내커플.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자.
빚 많은 집 외아들에 시누이 둘, 대단히 으리으리 할 것도 없는 주만이지만 설희에게는 누구보다 주만이가 최고였다.
군인, 추업준비생, 몇년을 계속적으로 내조했다.
설희에게 주만은 그저 연인이 아니라 꿈이고 인생이었다.
주만이 기죽을까봐 뭐 한번 사달라고 한적이 없었고, 주만이 벌어온 돈이 아까워서, 늘 돈을 아껴 쓴 설희
연애 초반 반짝이던 시절은 가고, 이제는 설렘 보다는 정과 의리만 남은 6년차 연애가 되었는데.
주만은 결혼하자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명대사
쌈마이웨이에는 주인공들의 애교가 가득 담긴 명대사가 많이 나왔었는데, 그것이 시청자들을 많이 웃게 해줬습니다.
워낙 이슈가 많이 되었어서, 박서준배우와, 김지원 배우아 방송에만 나오면 어려 방송사에서 애교 명대사를 부탁해서,
TV만 틀면 나올 정도 였습니다.
동만: 예쁜척하지 마라. 나 빈속이다.
애라: 나 예쁜척 하면 재수 없지? 그런데 나도 진짜 곤란하다. 나는 예쁜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 난건데?
동만: 나 여자 칠 수 있다.
애라: 그거를 남들이 막, 막, 예쁜척 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애라도 힘들어. 흥흥
동만: 아 스트레스 받아.
쌈 마이웨이 줄거리와 결말
사고쳐야 청춘이다!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당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애라는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가 되어 격투기 선수가 된 동만의 경기를 중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를 세상에서 가장 잘 아는 친구이자 연인이 되며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