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나의 아저씨'는 내 인생에서 가장 명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고 따듯함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로맨스, 공포, 추리 같은 장르보다 사람의 삶을 깊숙이 파고드는 장르를 좋아했었는데,
'나의 아저씨'는 울고 싶거나, 위로를 받고 , 용기를 얻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작품 같습니다.
소개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3월21일 부터 5월 17일까지 TVN에서 방영한 수목 드라마로, 이선균, 아이유가 주인공 역을 맡았습니다. 제55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Tv부분 드라마 작품상과 각본상, 제2회 서울 어워즈에서는 드라마 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명작 드라마로 입증을 받을 만큼 작품성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가 됩니다.
여자 주인공 이지안은 젊은 청춘의 나이지만 예기지 못한 일로 많은 빚을 떠안게 되고 삶과 인간에 대해 지칠 대로 지쳤지만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기에 돈을 모으기 위해 회사 계약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지안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나의 아저씨' 박동훈과 만나게 됩니다.
줄거리
나의 아저씨 속 아이유는 밤낮없이 일만 하는 어딘가 우울해 보이는 무표정한 20대 초반을 연기합니다.
드라마 속 지안은 부모님이 남기고 간 빚으로 인해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다가, 본인과 할머니를 돌아감 손찌검하는 사채업자를 살해하게 되고, 그때 지안의 나이는 중2였습니다.
그 사실이 전과 기록으로 남지는 않았지만 지안에게는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됩니다.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한 지안은 이력서 특기란에 '달리기'를 적어 넣는, 정말 아무것도 특기라 할 것이 없는 아이였는데,
그런 특이한 이력서에 끌려 동훈은 지안을 본인의 회사 인턴으로 채용을 하게 됩니다.
동훈은 대기업 건설사의 안전진단팀 부장으로, 한때는 설계팀의 에이스였으나 대학 후배가 회사 대표로 부임해 오는 바람에 안전 진단팀으로 밀려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대표로 오게 된 대학 후배 도준영은, 동훈을 안전 진단팀으로 밀어낸 것도 모자라 동훈의 아내와 불륜관계에 있고,
자신의 연인의 남편과 매일 얼굴을 보는 것이 많이 불편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지안에게 동훈을 쫓아내도록 지시합니다.
눈치가 빨랐던 지안이 도영과 동훈 아내가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도영에게 돈을 요구한 것입니다.
지안은 동훈의 휴대전화에 도청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매일 동훈의 일상을 듣게 됩니다.
대기업 부장에, 변호사 아내를 둔 겉보기엔 완벽한 조건을 가진 동훈, 그의 일상을 훔쳐 듣게 되면서 지안은
동훈이 불쌍하고, 동훈 때문에 자꾸 마음이 쓰이게 됩니다.
동훈은 다른 사람에게 누군가를 험담하는 법이 없고, 험담하는 사람을 보면 오히려 편을 들어주는 진정한 어른이었기 때문입니다. 지안은 어느새 동훈이 자신처럼 불쌍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내가 후배와 바람피우는 사실을 알고도, 아내 앞에서 내색조차 하지 않고 흐느끼며 참는 소리를 들으며 함께 마음 아파하기도 합니다.
어린 지안은 어른인 동훈을 점점 위로해 주고 보호해주고 싶어 집니다.
처음에는 동훈을 끌어내리고 돈을 받기 위해 도청을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보호해 주려고 도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일상을 듣다 보니 그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나의 아저씨의 매력
1) 솔직한 화법
주인공들이 굉장히 솔직하다.
동훈과 지안은 서로에게 불편한 질문도 뻔뻔하게, 간결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답변한다.
그리고 그 모습이 매력적이다.
2) 주인공들이 평범하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평범하다 못해, 불쌍하다.
모두 치열한 삶의 현장을 살아나가는 월급쟁이들이다. 거트로는 완벽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마다 아픔이 있다.
3)명대사가 많다.
"다 지나고 나면 괜찮아"
"아무도 모르면 돼,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야."
"누가 욕하는 것 들으면 그 사람에게 전달하지 마. 모르는 척해주는 것이 예의야.
괜히 말해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널 피해. 내가 상처받은 것을 아는 사람은 불편하거든. 보기 싫어."
"내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옛날 일은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있으면 버티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