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1) 조인성- 장재열 역할
서른 초반, 인기 추리소설 작가, 라디오 디제이
침대에서 자지 못하고, 몇몇 색깔에 집착하는 강박증이 있지만, 사회생활에는 무리가 없다. 잘생긴 외모와 달리 잔인한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한 그는 그의 명성으로 인기시간대 고정 라디오 디제이로도 활약하면 서, 누가 봐도 멋있고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으로 자리 잡았다.
어느날, 그의 팬이라는 강우가 보기 싫은데도 굳이 봐달라며 내민 소설에 그의 과거사가 고스란히 쓰여 있었다.
2)공효진-지해수 역할
서른 초반,
쿨하고, 시크하고, 화를 자네 동료들에겐 위험한 의사로 통하지만 타고난 통찰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공감능력은 별러 없지만 누구나 그녀가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다. 어느 날 장재열을 만났다.
추리 작가와 정신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3) 성동일-조동민
해수의 첫사랑, 처방도 진료도 제멋대로 해서 대학병원에서 퇴사 권유를 받고, 개인 병원을 개업하게 되었다.
자신이 번 돈의 대부분을 청소년들을 돕는데 쓰고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 무료상담을 해주고 있다.
4) 이광수-박수광
투렛 증후군을 77살 때부터 가지고 있다.
군인인 아버지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엄마는 병원에 데려갔으나 약을 먹이지 않았다.
성인이 된 후 자신의 질병을 인정하고 스스로 치료를 받으며 나아지고 있다.
5) 디오-한강우
소심하고 심약하고, 그러나 미소년처럼 맑은 웃음을 가졌다.
불운한 과거를 딛고, 최고의 작가가 된 사람 장재열의 팬이다. 그리고 장재열을 닮고 싶다.
자신이 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엄마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줄거리
인기 추리작가 장재열은 정신과 의사 지해수와 토크쇼에서 만나게 됩니다.
토크쇼에서 지해수는 장재열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지해수가 궁금해진 장재열은 지해수, 조동민,,조동민, 박수광이 살고 있는 집에 홈메이트로 들어옵니다.
지해수는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스킨십을 거부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어릴 적 엄마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받은 충격 때문이었습니다. 스킨십을 거부한다는 이유 때문에 남자친구는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이사실을 장재열을 통해서
알게 되자 장재열과 지해수의 사이는 더 안 좋아집니다..
하지만 장재열은 계속 지해수에게 호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지해수도 장재열에게 마음이 가게 됩니다..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둘, 하지만 장재열은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한강우라는 남학생과 연락하고 만나기도 하는데, 사실 그는 존재하지 않는 장재열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었습니다.
때문에 장재열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치료를 받게 됩니다.
지해수는 한강우는 만들어진 인물이기 때문에 분명 모순이 있을 것이라고 찾아내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나타난 한강우를 보며 놀라는 장재열.
3년 전에도2, 현재도 고2, 그리고 항상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어린 시절,, 매 맞고 도망갈 때 맨발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장재열은 결국 그가 자신의 어린 날의 모습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병을 고치게 되며 지해수와 장재열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며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관전포인트
1) 매력적인
매력 있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이 드라마의 흥미를 끌어줍니다.
남자주인공은 작가이고, 여자주인공은 정신과 의사이고 둘은 각각의 정신증을 앓고 있습니다.
남자주인공은 어릴 적 트라우마로 화장실에서만 잠을 잘 수 있고, 여자주인공 역시 트라우마로 사랑에 대한 불안증을 보입니다.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솔직하면서도 따듯한 그들의 마음이 저에게는 굉장한 매력포인트로 보였습니다.
또 그런 매력들이 대사와 연출로 많이 표현이 되어 인물들이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10년 전 드라마이지만 지금 보아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한국 드라마의 전형적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시대를 앞서간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정신질환에 대한 섬세함
주연 배우가 정신의학과 의사인 만큼. 정신질환에 대한 주제가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섬세함이 잘 드러납니다.
특히 2화에 트랜스젠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디어에서 트랜스젠더가 정신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 드라마라고 합니다. 또 정신질환이 불치병이 아닌 완치 할 수 있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꾸준히 주의를 해줘야 한다는 점 등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많이 깨뜨릴 수 있었던 드라마입니다.